m.base
자료 목록

MES · 제조 관리

MES 시스템 구축, 어떤 절차로 진행하나요?

문성호 ·

MES 구축은 '공장 전체를 시스템으로 바꾸는 일'로 생각하기 쉽지만, 중소 제조사라면 그렇게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엠베이스가 MES를 만드는 순서와, 그 순서를 택하는 이유를 질문별로 정리했습니다.

MES가 필요한 상황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짧은 답

생산 실적을 종이에 적었다가 나중에 엑셀로 옮기고 있거나, 불량이 어느 공정에서 났는지 거슬러 올라가기 어렵다면 검토할 때입니다. 다만 작은 공장이라면 전체 MES를 통째로 도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 실행 시스템)는 현장에서 무엇을 언제 얼마나 만들었는지, 어느 공정·설비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기록하고 보여 주는 시스템입니다. 아래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MES로 옮길 후보가 있다는 뜻입니다.

  • 생산 실적을 종이에 적고 나중에 엑셀로 옮겨 적는다
  • 불량이 어느 공정에서 났는지 거슬러 올라가기 어렵다
  • 설비별·작업자별 실제 생산량을 바로 알 수 없다
  • 대형 MES는 견적도 도입 기간도 감당하기 어렵다

생산 실적 입력이나 품질 이력처럼 가장 자주 문제가 되는 한 부분만 먼저 시스템으로 옮겨도 효과가 납니다. 처음부터 모든 공정을 다룰 필요는 없습니다.

구축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짧은 답

상담·진단, 범위 설계·견적, 작은 범위 개발·공유, 운영·교육과 단계 확장 순서로 진행합니다. 핵심은 공장 전체가 아니라 가장 아픈 공정 하나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1. 01

    상담 · 진단

    지금 현장에서 가장 불편한 지점을 함께 찾습니다. 무엇을 만들지보다 어떤 문제를 풀지를 먼저 정합니다. 종이 일지, 엑셀 파일, 현장 흐름을 같이 봅니다.

  2. 02

    범위 설계 · 견적

    생산·공정·품질·재고 중 어느 모듈, 어느 공정부터 다룰지 정합니다. 필요한 범위만 잡아 견적과 일정을 제안하고, 과한 기능은 덜어냅니다.

  3. 03

    작은 범위로 개발 · 공유

    정한 범위를 먼저 만들어 동작하는 화면을 보여 드리며 진행합니다. 실제 현장에서 써 보며 맞는지 검증합니다.

  4. 04

    운영 · 교육 · 단계 확장

    현장 작업자가 직접 쓸 수 있게 교육하고, 효과가 확인되면 다음 공정이나 모듈로 범위를 넓힙니다.

왜 작은 범위(PoC)부터 시작하나요?

짧은 답

대형 MES는 견적도 도입 기간도 중소 제조사가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작은 범위로 먼저 검증하고 효과가 확인된 뒤에 넓히면, 쓰지 않을 기능에 비용을 먼저 쓰지 않아도 됩니다.

PoC(Proof of Concept)는 본격적으로 넓히기 전에 작은 범위에서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엠베이스의 MES는 모듈형으로 설계해, 필요한 모듈만 먼저 넣고 쓰면서 확장합니다.

  • 생산 — 작업 지시와 생산 실적 입력
  • 공정 — 공정별 진행 상황과 이력
  • 품질 — 어느 공정·설비·시점에서 문제가 났는지 추적
  • 재고 — 자재와 제품의 입출고

엠베이스가 진행 중인 제조 MES 프로젝트도 이 구조입니다. 생산·공정·품질·재고를 한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모듈형 MES로, 엠큐패키지의 연포장 공정 PoC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장 화면은 무엇을 기준으로 설계하나요?

짧은 답

사무실 PC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입력할 수 있는 화면이 기준입니다. 현장에서 입력하기 불편하면 결국 다시 종이와 엑셀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설치가 필요 없는 웹 방식으로 만들면 주소만 열어 현장 휴대폰과 사무실 PC에서 같은 데이터를 봅니다. 현장에서 입력한 값이 바로 쌓여야 설비별·작업자별 생산량이나 불량 이력을 나중에 다시 옮겨 적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사무·현장이 각자 필요한 화면만 보도록 로그인과 권한을 나누는 것도 이 단계에서 정합니다.

기존 설비나 프로그램과 연동할 수 있나요?

짧은 답

설비나 프로그램이 데이터를 내보낼 수 있는 형태라면 연계 작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설비마다 조건이 달라, 현재 환경을 먼저 확인한 뒤 가능 여부를 말씀드립니다.

지금 쓰는 엑셀 양식이나 기존 시스템의 데이터는 그대로 가져오는 것을 기본으로 잡습니다. 실제로 가능한지는 데이터의 형태와 기존 시스템이 자료를 내보낼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파일이나 화면을 먼저 확인합니다.

기간과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짧은 답

범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확정된 기간이나 금액을 미리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상담에서 어느 공정부터 다룰지 정한 뒤 일정과 견적을 안내합니다.

정해진 패키지 가격은 없습니다. 엠베이스가 맞춤 시스템 견적을 낼 때 보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화면과 기능의 수 — 입력·조회·출력 화면이 몇 개인지, 계산·처리 규칙이 얼마나 복잡한지
  • 사용자와 권한 구조 — 대표·사무·현장처럼 사람마다 보는 화면을 나눠야 하는지
  • 기존 자료 이전 · 연동 — 쓰던 엑셀이나 기존 프로그램·설비의 데이터를 얼마나, 어떤 형태로 가져와야 하는지
  • 자동 처리 · 알림 · AI 단계 — 자동 취합, 알림 발송, AI 요약·분류 같은 단계가 들어가는지

작은 범위로 시작하면 첫 단계의 범위도 작아집니다. 범위가 정해지기 전에 임의의 금액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구축한 뒤에는 누가 운영하나요?

짧은 답

만든 사람이 직접 사용 교육을 하고 운영 인수인계까지 합니다. 이후 기능 추가나 수정도 같은 사람이 맡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엠베이스는 기획·디자인·개발·운영을 한 사람이 하는 1인 개발 스튜디오입니다. 납품으로 끝내지 않고, 기능이 많은 시스템보다 현장에서 매일 여는 시스템을 목표로 합니다.